가을철 철새 이동이 본격화하면서 달라스와 포트워스를 포함한 북텍사스 지역에서 새들의 유리창 충돌 사고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코넬대학교 조류학 연구소에 따르면 달라스는 미국에서 철새 이동에 가장 위험한 도시 가운데 세번째로 꼽혔습니다.
미 전역에서는 매년 10억 마리 이상의 새가 건물이나 유리창에 부딪혀 목숨을 잃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특히 텍사스는 북미 철새들의 주요 이동 경로에 위치해 있어, 봄과 가을마다 수많은 새가 이 지역을 통과합니다.
문제는 도심의 밝은 조명과 건물 유리창입니다. 밤에 이동하는 철새들이 인공조명 때문에 방향을 잃거나, 유리창에 비친 하늘과 나무를 실제 자연환경으로 착각해 충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사고를 줄이기 위해 밤에는 불필요한 실내외 조명을 끄고, 창문에는 새들이 유리의 존재를 알아볼 수 있도록 특수 필름이나 촘촘한 무늬의 스티커를 부착할 것을 권고합니다. 또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닫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달라스에서는 철새 보호를 위한 ‘라이츠 아웃’ (Lights Out) 캠페인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 소유자들의 작은 실천만으로도 철새들의 안전한 이동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 post 달라스, 철새에 위험한 도시 3위… 유리창 충돌 주의보 first appeared on DK NET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