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8월 고용이 예상보다 크게 늘면서, 시장의 관심이 다시 인플레이션과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금리 결정으로 쏠리고 있습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일자리는 16만2천 개 증가해 시장 예상치였던 약 6만5천 개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업률은 4.1%로 변함이 없었습니다. 고용시장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점은 경기에는 긍정적이지만, 연준 입장에서는 물가 압력이 쉽게 꺾이지 않을 수 있다는 부담으로 작용합니다.
이런 가운데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최근 물가 상승세가 둔화하는 흐름이 이어진다면 9월 기준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월러 이사는 7월 개인소비지출, PCE 가격지수가 전월보다 0.2% 오르는 데 그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앞으로 나올 물가 지표에서 다시 인플레이션 압력이 강해진다면 금리 인상도 가능하다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결국 강한 고용과 물가 둔화 신호가 엇갈리는 가운데, 다음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가 9월 연준의 금리 결정에 가장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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