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대학교, UNT가 LGBTQ 역사 관련 아카이브를 소개하던 웹페이지를 삭제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북텍사스 지역의 공화당 소속 브라이언 해리슨 주 하원의원이 해당 아카이브를 공개적으로 비판한 뒤 이뤄졌습니다.
해리슨 의원은 UNT가 보관 중인 LGBTQ 역사자료가 사라지길 바란다는 취지의 글을 소셜미디어에 올렸습니다.
UNT 도서관은 북텍사스에서 가장 큰 규모 가운데 하나로 평가되는 LGBTQ 역사자료를 보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달라스 지역 LGBTQ 커뮤니티의 신문과 사진, 영상, 포스터, 서신 등 수십 년에 걸친 기록이 포함돼 있습니다.
논란 이후 관련 소개 웹페이지는 삭제됐지만, 현재까지 아카이브 자료 자체가 폐기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됩니다.
UNT의 디지털 도서관에서는 관련 자료 상당수가 여전히 검색되고 있습니다. 대학 측은 웹페이지 삭제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웹페이지 삭제를 넘어, 공립대학이 정치권의 비판을 받는 상황에서 역사자료와 학술정보를 어디까지 독립적으로 보존하고 공개할 수 있는지를 둘러싼 논쟁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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