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주내 공립 대학들이 3년 만에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는 과정을 마련하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텍사스 고등교육조정위원회에 3년제 학사 과정 도입 방안을 검토하고 구체적인 권고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현재 일반적인 학사학위는 약 120학점을 이수해야 하지만, 새 제도는 이를 약 90학점으로 줄여 졸업까지 걸리는 시간과 학비 부담을 낮추는 방식입니다.
애벗 주지사는 특히 수요가 많은 고임금 직종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더 빨리 학위를 받고 취업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4년제 대학 학생 가운데 실제 4년 안에 졸업하는 비율이 절반에 못 미치고, 저소득층 학생일수록 학위 취득률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26개 주에서 최소 한 곳 이상의 대학이 3년제 학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텍사스 고등교육 당국은 대학과 기업, 교수진 등의 의견을 모아 올해 말까지 권고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실제 시행을 위해서는 내년 주의회의 논의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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