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페어뷰에서 시작된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LDS 성전 건립 논란이 지역 개발 문제를 넘어 종교의 자유와 지역 정체성을 둘러싼 전국적인 이슈로 번지고 있습니다.
논란은 지난 2024년 교회가 높이 173피트 규모의 성전 건립을 추진하면서 시작됐습니다.
주민들은 건물 높이와 야간 조명, 교통 혼잡 등을 이유로 반대했고, 페어뷰 시의회도 허가를 거부했습니다. 이후 교회와 시는 법적 분쟁을 피하기 위해 협상에 들어갔고, 교회는 건물을 한 층 규모로 줄이고 첨탑 높이도 120피트로 낮추는 수정안을 제시했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의 반발은 계속됐고 소송까지 이어졌습니다. 결국 올해 4월 페어뷰 시의회는 수정된 설계안을 조건부로 승인했고, 교회는 지난 2월 착공에 들어갔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시가 다시 성전 높이를 문제 삼는 캠페인을 추진하면서 갈등이 재점화됐습니다. 교회 측은 이미 합의된 계획을 바꿀 수 없다며 공사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번 분쟁은 단순한 건축 허가를 넘어 종교의 자유와 지방정부의 개발 권한, 그리고 빠르게 성장하는 북텍사스 지역의 정체성을 둘러싼 상징적인 사례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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