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 루이스빌에 거주하는 한인 남성이 결혼 영주권 인터뷰 도중 이민세관단속국, ICE 요원들에게 체포돼 구금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40대 양 모 씨는 지난 8일 결혼을 기반으로 한 영주권 인터뷰를 위해 어빙의 이민서비스국, USCIS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양 씨의 아내 오 모 씨에 따르면 영주권 인터뷰가 진행되던 중 ICE 요원 2명이 들어와 양 씨를 체포했습니다. 양 씨는 현재 앨버라도에 위치한 프레리랜드 이민자 구금센터에 수감돼 있습니다.
ICE 측은 양 씨가 이민재판에 출석하지 않아 지난달 31일 궐석 추방명령이 내려진 상태였다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가족 측은 재판이 열린다는 통지를 우편이나 이메일, 전화 또는 대면 방식으로도 받은 적이 전혀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가족은 추방 전문 변호사를 선임해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으며, 한국으로 출국한 뒤 입국금지 면제를 받아 다시 미국에 입국하는 방안 등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달라스영사출장소도 상황 파악에 나섰습니다. 태재석 영사는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미국 곳곳에서 영주권 인터뷰를 위해 USCIS를 찾았다가 기존 추방명령 등을 이유로 ICE에 체포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한인 이민사회에서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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