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서부 대형 산불 확산… 소방관 3명 순직·비상사태 선포

Written on 07/02/2026
DKNET NEWS

[사진 출처: AI 생성 이미지]

서부 내륙 지역에서 대형 산불이 잇따르면서 인명 피해와 대규모 대피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 콜로라도와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 와이오밍, 네브래스카 등 6개 주에는 산불 적색경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피해가 가장 큰 콜로라도에서는 16건의 산불이 동시에 번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26일 시작된 ‘스나이더 화재’는 여러 산불과 합쳐지며 3만 에이커 넘는 산림을 태웠고, 남부 지역의 ‘아스펜 에이커스 화재’도 2만8천 에이커 이상으로 확산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소방관 5명이 화염에 고립됐고, 3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입었습니다.

올해 출범한 연방 산림소방청에서 발생한 첫 순직 사고입니다. 유타주에서도 미국 최대 규모 산불로 번진 ‘코튼우드 화재’가 9만4천 에이커 이상을 태우며 주택과 휴양시설 등 150여 채를 전소시켰습니다.

진화율은 아직 4%에 머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기록적으로 따뜻했던 겨울과 극심한 가뭄으로 숲이 바짝 마르면서 산불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국 국립산불조정센터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발생한 산불은 3만5천 건을 넘었고, 피해 면적은 310만 에이커 이상으로 최근 10년 평균의 거의 두 배에 달합니다.

당국은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불꽃놀이와 야외 화기 사용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The post 미 서부 대형 산불 확산… 소방관 3명 순직·비상사태 선포 first appeared on DK NET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