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챗봇의 의료 조언 책임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지난해 약물 복용으로 숨진 19세 청년 샘 넬슨의 부모가 오픈AI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를 상대로 캘리포니아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숨진 샘 넬슨은 오피오이드와 유사한 효과를 가진 허브 제품을 복용한 뒤 메스꺼움 증상을 겪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챗GPT에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이후 챗봇이 특정 처방약 복용을 권했고, 해당 약물과 알코올을 함께 사용하면서 지난해 5월 사망에 이르렀다고 소송인 측은 주장했습니다.
유족은 오픈AI가 위험한 의료 조언을 제공했다며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한편, 올해 1월 공개된 ‘챗GPT 헬스’ 서비스의 출시 중단도 법원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오픈AI 측은 “매우 안타까운 사건”이라면서도, 문제가 된 것은 현재는 사용되지 않는 이전 버전의 챗GPT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소송은 생성형 AI가 의료와 건강 분야에서 어디까지 책임을 져야 하는지를 둘러싼 중요한 법적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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