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증시가 9주 연속 상승세를 마감한 가운데 월가 대형 금융기관들이 잇따라 신중한 투자 전략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 최대 은행인 JPMorgan Chase는 최근 고객들에게 단기 증시 전망을 기존의 ‘강세’에서 ‘전술적 신중’으로 낮췄습니다.
JP모건은 기술주 중심의 차익실현 매물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고,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과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Bank of America 역시 보다 강한 경고를 내놨습니다.
투자자들에게 일부 수익을 실현하고 현금을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현재 S&P 500 지수가 여러 평가 지표에서 고평가 상태에 있으며, 일부 종목은 과거 닷컴 버블 시기와 비슷한 수준까지 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경제와 기업 실적이 여전히 양호한 만큼 시장이 급격한 약세장으로 전환된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와 오는 17일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 결과가 향후 증시 방향을 결정할 중요한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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