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이란의 전쟁이 개전 106일 만에 사실상 종료 수순에 들어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4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과의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발표했으며, 이란 정부도 미국과의 전쟁이 영구적이고 즉각적으로 종료됐다고 밝혔습니다.
양국 간 협상을 중재해 온 파키스탄 정부 역시 종전 합의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양측은 오는 19일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 MOU에 공식 서명할 예정입니다.
이번 합의로 지난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의 대이란 공습으로 시작된 중동 전쟁은 106일 만에 막을 내리게 됐습니다.
특히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도 다시 개방됩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합의 서명 직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행료 없이 개방하고, 이란에 대한 미 해군의 해상 봉쇄도 즉시 해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심은 종전 합의의 구체적인 내용에 쏠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 개발을 영구적으로 포기하고 핵 프로그램을 해체하는 대신, 해외 동결 자산 해제와 경제 제재 완화가 단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동 긴장 완화와 함께 국제 유가와 글로벌 에너지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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