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새로운 전쟁을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한 적이 없다고 밝힌 발언을 두고, NBC가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NBC는 지난 5일 진행된 인터뷰를 팩트체크한 결과,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기간 동안 “새로운 전쟁을 시작하지 않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승리 수락 연설에서도 “전쟁을 시작하지 않고 전쟁을 끝낼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그런 약속을 한 적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부인했고, “나는 끝없는 전쟁을 좋아하지 않는다”면서도 현재의 이란 관련 군사 상황은 “끝없는 전쟁이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NBC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핵시설 공습 이후 “이란이 핵무기를 보유하지 못하게 했다”는 주장과 관련해서도, 미국 정보당국의 과거 평가와 차이가 있다며 신중한 해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란 군 전력이 “사라졌다”는 발언이나, 유가가 즉각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 역시 과장됐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석유 시장 전문가들은 중동 정세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기 전까지는 유가 안정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이번 보도를 두고, 대외 군사 정책과 관련한 발언의 사실 여부를 둘러싼 정치적 공방은 앞으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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