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세 남성, 비트코인 2억4천500만 달러 훔쳐 유죄 인정

Written on 09/10/2026
DKNET NEWS

[사진 출처: Adobe Stock]

친구들과 공모해 2억4천500만 달러가 넘는 비트코인을 훔친 20대 남성이 법원에서 유죄를 인정했습니다.

CNN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미국으로 이주한 말론 램은 8일 워싱턴 연방법원에서 조직범죄 공모 혐의를 인정했습니다. 올해 22살인 램은 최대 징역 20년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검찰은 램이 2023년부터 암호화폐 사기를 벌여온 청년 조직의 주동자 가운데 한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건으로 기소된 18명 중 유죄를 인정한 피고인은 램을 포함해 11명입니다.

램 일당은 2024년 8월 구글과 암호화폐 거래소 직원을 사칭하는 이른바 ‘사회공학’ 수법으로 피해자에게 접근했습니다. 이들은 구글 드라이브 접근 권한과 보안 코드를 알아낸 뒤 비트코인 4천100개 이상을 빼돌렸습니다. 당시 가치로 약 2억4천500만 달러, 우리 돈 3천277억 원이 넘는 규모입니다.

램은 훔친 암호화폐를 세탁하고 현금화해 맞춤형 포르쉐와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자동차 30여 대와 200만 달러짜리 시계를 구입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이애미의 대저택을 빌리고, 로스앤젤레스의 한 나이트클럽에서는 하룻밤에 약 57만 달러를 쓰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호화생활은 FBI가 마이애미에서 램을 체포할 때까지 이어졌습니다.

CNN은 이번 사건을 미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암호화폐 절도 사건이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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