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이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선거자금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민주당 전국위원회, DNC가 현재 확보한 선거자금은 약 1천630만 달러로, 공화당 전국위원회, RNC의 1억2천850만 달러와 비교하면 약 12% 수준에 그쳤습니다.
상원과 하원 선거를 지원하는 당 차원의 모금액도 민주당이 공화당에 뒤지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민주당의 자금난은 대형 기부자들의 참여가 크게 줄어든 것이 원인으로 분석됩니다.
민주당의 대표 후원자로 꼽히는 투자자 조지 소로스와 그의 아들, 또 링크드인 공동창업자 리드 호프먼 등 주요 후원자들이 올해는 중앙당에 사실상 기부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일부 경합 지역에서는 민주당 후보 개인의 모금 실적은 오히려 공화당 후보를 크게 앞서고 있습니다.
텍사스에서는 민주당의 제임스 탈라리코 후보가 공화당의 켄 팩스턴 후보보다 훨씬 많은 후원금을 모았고, 조지아를 비롯한 여러 경합주에서도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전문가들은 후원자들이 민주당 중앙당보다는 개별 후보를 직접 지원하는 경향이 강해졌으며, 이는 당 지도부와 중앙당 조직에 대한 신뢰가 예전보다 약해졌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이 자금 열세를 극복하고 11월 중간선거에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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