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맨해튼에 있는 패션공과대학 기숙사에서 여대생들에게 펜타닐을 코카인이라고 속여 복용하게 한 뒤, 한 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10대 남성 2명이 연방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ABC7 뉴욕에 따르면 검찰은 19일 퀸즈 출신의 19살 모이세스 프레이레와 18살 브라이언 페랄타를 마약 유통 공모와 사망 초래 혐의로 기소했습니다.
검찰에 따르면 지난 3월 18일 프레이레는 페랄타에게서 입수한 펜타닐을 맨해튼의 패션공과대학, FIT 기숙사로 가져갔습니다.
이후 여대생 2명에게 순수 코카인이라고 속여 약물을 복용하도록 권유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약물을 복용한 두 여성은 곧바로 의식을 잃었으며, 프레이레는 이 과정에서 피해 여성 한 명을 성폭행하고 사진을 촬영해 다른 사람들에게 전송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두 여성은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지만, 한 명은 치료 후 의식을 회복한 반면 애너벨 리히터는 급성 펜타닐 중독에 따른 합병증으로 결국 숨졌습니다. 연방 검찰은 두 피고인의 마약 공급과 유통 경위 등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다른 마약으로 위장된 펜타닐의 치명적인 위험성을 다시 보여주고 있습니다. 펜타닐은 극히 적은 양으로도 호흡을 억제해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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