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 충돌 사고, NTSB 원인 조사 결과 공개

Written on 03/25/2026
DKNET

22일 밤, 뉴욕 라과디아 공항 활주로에서 발생한 여객기와 소방 트럭 충돌사고와 관련해, 국가교통안전위원회, NTSB가 24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원인을 설명했습니다.


제니퍼 호멘디 NTSB 위원장은 사고 당시 활주로 근처 지상 감시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충돌한 소방 트럭에는 관제탑에 위치를 알리는 장치가 없었고, 연방항공청의 권고사항일 뿐 의무사항은 아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사고 당일 관제탑에는 두 명의 관제사만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들이 두 항공기와 지상 차량을 동시에 관리하다 주의가 분산됐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고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출발한 에어캐나다 익스프레스 여객기가 활주로에 착륙하던 중 발생했습니다. 소방 트럭은 다른 항공기를 지원하기 위해 활주로를 횡단 중이었고, 착륙 지시를 받은 여객기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조종사 2명이 숨지고, 승객과 승무원 76명 중 39명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소방 트럭에 있던 대원 2명도 입원했으나 현재 안정적인 상태입니다. 


NTSB는 조종석 음성 기록을 분석한 결과, 활주로 진입 승인부터 충돌까지 불과 20초밖에 걸리지 않았으며, 착륙 조종사들이 회피할 시간도 충분치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당시 안개가 끼어 시야 확보가 어려웠던 점도 조사 중입니다. 


호멘디 위원장은 "관제사들을 비난하며 사고 원인을 단정 지을 수는 없다" 며, 지상과 공중에서 정보를 확보할 수 있는 안전 장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