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AI 인프라 경쟁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빚내서 투자’에 나서고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구글, 아마존, 메타 등 주요 빅테크와 관련 기업들은 올해 AI 데이터센터와 인프라 구축에 약 7천억 달러에 가까운 투자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자금 조달을 위해 만기 100년짜리 초장기 채권, 이른바 ‘센추리 본드’ 발행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기술기업이 이런 채권을 발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AI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현금만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투자가 이어지면서 빅테크들이 채권 시장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고 분석합니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주요 AI 기업들의 차입 규모가 약 4천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보험사와 연기금 등 장기 투자자들이 이 같은 초장기 채권의 주요 매수자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100년 만기 채권이 앞으로 일반화될지는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평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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