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사기 확대… 비트코인 ATM 통해 고령층 현금 탈취 기승

Written on 12/31/2025
DKNET

미국에서 가상화폐를 악용한 사기 피해가 급증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ATM을 이용한 피싱 범죄가 고령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 연방수사국에 따르면 올해 11월까지 비트코인 ATM 사기 피해 신고액은 약 3억3천35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연간 피해액보다 약 33% 늘어난 수치로, 2023년과 비교하면 세 배 가까이 증가한 규모입니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함께 미국 전역에 4만5천 대가 넘는 ATM이 설치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사기 수법은 정부기관이나 은행, 통신사 등을 사칭해 긴급 상황을 가장한 뒤, 피해자를 비트코인 ATM으로 유도하는 방식입니다. 피해자가 현금을 입금하면 비트코인이 즉시 사기범의 디지털 지갑으로 송금돼 회수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연방수사국 인터넷범죄신고센터는 지난해 전체 가상화폐 사기 피해액이 166억 달러에 달했으며,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 피해가 가장 컸다고 밝혔습니다. 


전문가들은 추적이 어려운 가상화폐 특성이 범죄에 악용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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