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해 강력한 군사 대응을 경고하며 중동 긴장이 한층 고조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1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란이 카타르의 액화천연가스, LNG 시설을 다시 공격할 경우 전례 없는 대규모 폭격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최근 이스라엘의 이란 가스전 공격에 대해 미국은 사전에 알지 못했으며, 카타르 역시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은 이란 최대 가스전인 사우스 파르스와 아살루예 지역의 정제시설을 공습했고,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은 카타르 라스라판 LNG 시설을 공격했습니다.
이 공격으로 세계 LNG 공급의 약 20%를 담당하는 핵심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에너지 시장에도 큰 충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중동으로 이동 중인 미 해병대 병력이 호르무즈 해협 주변 주요 섬을 장악하는 작전에 투입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약 2천2백 명 규모의 미 제31 해병원정대가 이란 남부 페르시아만 일대 섬들을 점령해 해협 통행 안전을 확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어제 보도했습니다.
미 해군 강습상륙함 ‘트리폴리함’은 이르면 이달 23일부터 27일 사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미군이 이란 본토가 아닌 해협 인근 섬들을 점령해 유조선과 화물선의 안전을 확보하는 동시에, 이란과의 협상에서 활용할 전략적 거점을 마련하려 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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