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농구 NBA에 이어, 이번에는 미국 대학농구와 중국프로농구에서도 경기 조작 사건이 드러났습니다.
미 연방검찰은 스포츠 도박사와 미국 대학농구 선수 등 26명을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일부 경기에서 고의로 점수를 적게 내거나 예상보다 더 큰 점수 차로 지도록 해 도박에서 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미국 대학농구 디비전1의 17개 팀, 최소 39명의 선수가 29경기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작에는 전 NBA 선수이자 현재 중국프로농구에서 뛴 안토니오 블레이크니도 연루됐습니다. 그는 직접 조작에 참여했을 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끌어들이는 역할도 했다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도박사들은 패배가 예상되는 팀 선수를 포섭해 “더 큰 점수 차로 져라”는 식으로 지시했고, 한 경기당 수천만 원 상당의 돈이 오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에서는 스포츠 도박이 합법화된 이후 관련 산업이 급성장했는데, 이로 인해 경기 조작 같은 범죄도 함께 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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