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긴장 속에서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을 다시 한 번 유예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 이란의 요청에 따라 발전소 등 에너지 인프라에 대한 공격을 오는 4월 6일까지 열흘간 중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당초 닷새였던 유예 기간을 만료 하루 전에 다시 연장한 조치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 이란과의 대화가 진행 중이며 “협상이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군사 충돌을 잠시 멈추고 외교적 협상 시간을 확보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특히 이번 유예 시한인 4월 6일은 전쟁 시작 이후 약 6주가 되는 시점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당초 설정했던 전쟁 기간과도 맞물려 있어 주목됩니다.
다만 상황이 낙관적이지만은 않습니다. 미국과 이란 간 종전 조건에 대한 입장 차가 여전히 크고, 상호 신뢰도 낮은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또 이번 유예가 모든 군사 행동의 중단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어서, 일부에서는 미국이 향후 결정적인 군사 작전을 준비하는 과정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국제 사회는 이번 추가 유예가 실제 협상 진전으로 이어질지, 아니면 긴장 완화를 위한 일시적 조치에 그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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