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영토 한복판에 고립됐던 미군 장교를 구출하는 작전이 실패 직전 위기를 넘기고 극적으로 성공했습니다.
지난 2일 격추된 F-15E 스트라이크 이글 전투기에 탑승했던 장교는 낙하 후 이란 산악지대에 홀로 남겨졌습니다.
이 장교는 발목을 다친 상태에서도 바위 틈에 몸을 숨기고, 미군과 비밀 교신을 이어가며 구조를 기다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미군 특수부대 수백 명이 야간을 틈타 이란 깊숙이 침투해 36시간 만에 수색과 구출 작전을 진행했습니다.
중앙정보국, CIA는 적을 혼란시키기 위해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등 기만 작전도 병행했습니다. 이처럼 정밀하게 진행된 작전은 장교를 무사히 구출하는 데 성공했지만, 마지막 순간 예상치 못한 위기가 발생했습니다.
구출 인원을 이송할 MC-130J 수송기가 기기 결함으로 이륙하지 못하면서, 특수부대와 장교 모두가 다시 적진에 고립될 뻔한 것입니다.
결국 미군은 소형 항공기를 추가 투입하는 위험한 결정을 내렸고, 여러 차례에 걸쳐 인원을 나눠 이송하면서 가까스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작전이 끝난 뒤 미군은 군사 기밀 유출을 막기 위해 현지에 남겨진 항공기를 폭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작전은 36시간 동안 극비리에 진행됐으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작전 종료 전까지 관련 언급을 자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구출 작전을 “최근 가장 대담한 특수작전 중 하나”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