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12월 소매판매 ‘보합’…연말 특수에도 소비 둔화 신호

Written on 02/11/2026
DKNET

연말 쇼핑 시즌이 포함된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매판매가 예상과 달리 거의 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소매판매는 7350억 달러로, 전달과 비교해 증가 없이 보합에 머물렀습니다

이는 전문가들이 예상했던 0.4% 증가 전망에 못 미친 수치입니다. 다만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하면 2.4% 늘었습니다

하지만 같은 기간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대 후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물가를 제외한 실제 소비 규모는 오히려 줄었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 경제의 핵심 축인 소비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입니다

앞서 11월에는 추수감사절 쇼핑 시즌 영향으로 판매가 크게 늘었지만, 12월 들어 소비 증가세가 예상보다 빠르게 식은 모습입니다. 시장에서는 고물가 부담과 고용 증가 둔화가 소비 여력을 약화시키고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여기에 1월에는 미국 전역에 겨울 폭풍과 한파가 이어지면서 항공편 결항과 이동 차질이 발생해, 소비가 더 둔화했을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다만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4분기 전체 성장률이 크게 흔들리지는 않겠지만, 올해 초 소비 증가세는 한동안 둔화 흐름을 보일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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