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1일,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전쟁과 관련한 60일간의 조건부 휴전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내 대표단이 이스라엘과 생산적인 회의를 진행했다”며, “이스라엘은 필요한 조건들에 동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우리는 모든 당사자와 함께 전쟁 종식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며, 이제는 하마스가 이 제안을 받아들일 차례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이 제안은 이집트와 카타르를 통해 전달될 예정이며, 하마스가 이를 수용하지 않으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에도 “가자에서 협상을 성사시키고 인질들을 데려와야 한다”고 밝히며 중재 의지를 반복해 왔으며, 이란 핵시설 폭격 이후 이스라엘-이란 간 휴전을 성사시킨 데 이어 가자지구까지 휴전을 확대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오는 7일에는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백악관에서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으며, 이 자리에서 휴전안과 인도적 대응 방안이 주요 의제로 논의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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