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 셧다운(부분 폐쇄)이 계속되는 가운데, 월요일부터 공항에 ICE(이민세관단속국) 요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요일 SNS를 통해 “월요일부터 ICE 요원들이 공항에 배치되어 TSA(공항 보안검색요원)를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정부 예산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발생한 공항 보안 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으로 설명됐다.
현재 셧다운으로 인해 TSA 직원들은 급여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일부는 결근하거나 사직하면서 공항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ICE 요원들이 TSA를 도와 공항 운영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경우에 따라 불법 체류자 단속도 병행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다만 ICE 요원은 TSA와 같은 보안 검색 전문 훈련을 받지 않았기 때문에, 승객 검색을 직접 수행하기보다는 보조 역할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한편, 이 조치는 정치권에서도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은 “훈련되지 않은 ICE 요원을 공항에 배치하는 것은 위험하다”며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공항 보안 정책을 둘러싼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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