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연준 12월 금리 인하 기대 회복에 급반등

Written on 11/25/2025
DKNET

미 증시가 연준의 12월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지면서 큰 폭의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소폭 상승했고, S&P500 지수는 1%대 중반, 나스닥 지수는 2%대 후반까지 뛰어오르며 6개월 만의 최대 상승 폭을 기록했습니다. 특히 나스닥은 구글 모회사 알파벳의 AI 도구 ‘나노 바나나’ 신규 버전 공개로 주가가 6% 넘게 오르면서 분위기를 끌어올렸습니다. 


테슬라 주가도 6%대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지난주 AI 거품 논란으로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였던 기술주들은 연준의 방향 전환 가능성에 다시 힘을 얻는 모습입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가까운 시기 금리 조정 여지가 있다”고 밝힌 데 이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도 금리 인하 지지를 공개적으로 밝혔습니다. 


시장도 빠르게 반응했습니다.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 가능성을 80% 이상으로 반영했습니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매우 좋은 통화”를 했고, 내년 4월 베이징 방문 초청을 수락했다고 밝힌 점도 위험자산 심리를 개선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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