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기준금리 0.25%p 인하… 내부 의사록 “아슬아슬한 결정” 공개

Written on 12/31/2025
DKNET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인하를 둘러싼 내부 논의가 치열했던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달러화 약세 흐름도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30일 공개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12월 9~10일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금리 인하에 찬성한 일부 위원들조차 당시 결정을 “아슬아슬한 판단”으로 평가하며, 경제 여건에 따라서는 금리 동결도 가능했다고 밝혔습니다. 


위원들은 고용 둔화와 고착된 인플레이션 중 무엇이 더 큰 위험인지에 대해 엇갈린 시각을 보였고, Reuters는 투표권이 없는 참석자를 포함해 6명이 인하에 명확히 반대했으며 이 가운데 2명은 실제 반대표를 던졌다고 전했습니다. 


그럼에도 연준은 최근 일자리 증가세 둔화를 고려해 노동시장 안정을 위한 선제 조치가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춰 연 3.50~3.75%로 조정했습니다. 다만 향후 추가 인하에 앞서 더 많은 경제 지표를 지켜보겠다는 신중론도 의사록에 담겼습니다. 


이 같은 통화정책 기조 속에 달러화 가치는 올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Financial Times는 30일 달러화가 올해 주요 통화 대비 약 9.5% 하락해 2017년 이후 최대 연간 낙폭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반면 유로화는 약 14% 상승하며 1유로당 1.17달러선을 넘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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