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여 년 만에 다시 달로…NASA 유인 달 비행 '아르테미스 II' 역사적 발사

Written on 04/02/2026
DKNET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추진하는 유인 달 탐사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II’ 미션이 1일 성공적으로 발사되며 인류의 달 탐사 시대가 다시 열렸다.


이번 임무에는 리드 와이즈먼, 빅터 글로버, 크리스티나 코흐, 제레미 한센 등 4명의 우주비행사가 탑승했으며, 약 10일간 달을 비행한 뒤 지구로 귀환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승무원 구성은 최초의 여성, 유색인종, 그리고 비미국인이 포함돼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아르테미스 II는 1972년 아폴로 프로그램 이후 약 50여 년 만에 이루어지는 유인 달 탐사로, 인류가 다시 달로 향하는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이번 임무는 달 착륙이 아닌 ‘달 근접 비행(flyby)’으로, 향후 유인 착륙을 위한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목적이 있다.


우주선은 발사 후 약 25시간 동안 지구 궤도를 돌며 시험 비행을 진행한 뒤, 달까지 약 24만4천 마일(약 39만 km)을 이동하게 된다. 이후 달 뒤편을 지나 약 5천 마일 더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하며, 이는 과거 아폴로 13호 기록을 넘어서는 거리다.


이번 비행에는 ‘프리 리턴 궤도(free-return trajectory)’가 적용된다. 이는 달과 지구의 중력을 이용해 연료 소모를 최소화하면서 자연스럽게 지구로 귀환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경로다.


발사 직전에는 로켓의 비행 종료 시스템 문제로 긴장이 고조됐지만, 엔지니어들이 이를 해결하면서 발사는 예정대로 진행됐다. 발사 현장인 플로리다 케네디 우주센터에는 수천 명의 관람객이 몰려 역사적인 순간을 함께 지켜봤다.


이번 미션이 성공할 경우, NASA는 향후 아르테미스 IV를 통해 실제 달 착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는 1972년 이후 첫 유인 달 착륙이 될 전망이다.


NASA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달에 장기 거주 기반을 구축하고, 궁극적으로는 화성 탐사까지 이어지는 ‘문 투 마스(Moon to Mars)’ 전략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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