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가 자율주행 로보택시 시장 확대를 본격화합니다.
17일 우버는 전기차 제조사 루시드, 자율주행 스타트업 뉴로와 손잡고 향후 6년간 2만 대 이상의 로보택시를 도입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계약에 따라 우버는 루시드에 3억 달러를 투자하고, 뉴로는 자율주행 기술을 루시드 차량에 적용해 우버에 공급하게 됩니다. 뉴로 역시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버와 루시드는 내년부터 미국 주요 도시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입니다.
우버 CEO 다라 코스로샤히는 “우버 플랫폼을 위해 맞춤 설계된 로보택시를 통해 더 많은 이용자에게 안전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루시드 임시 CEO 마크 빈터호프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루시드가 아직 진출하지 않은 완전히 새로운 시장에 도전할 기회”라고 강조했습니다.
뉴로는 구글과 소프트뱅크 비전 펀드의 투자를 받은 업체로, 운전자 없이 주행 가능한 레벨4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루시드는 1회 충전으로 약 450마일(724km)을 달릴 수 있는 ‘그래비티’ 등 신차를 순차적으로 공급할 예정입니다.
우버는 지난해 구글 웨이모와도 협력하며 로보택시 사업을 확장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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