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영상 생성 AI ‘소라2’ 출시 중단 요구… 딥페이크 위험

Written on 11/12/2025
DKNET

시민단체가 딥페이크 확산과 개인정보 침해 우려를 이유로 오픈AI의 영상 생성 모델 ‘소라2’ 출시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시민단체 ‘퍼블릭 시티즌’은 11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에게 공개서한을 보내 “사회적 위험에 대응할 윤리적이고 투명한 절차 없이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며 즉각 배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단체는 특히 내년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소라2가 정치적 허위 정보를 대량 생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습니다. 또 여성과 미성년자를 성적 맥락으로 묘사한 영상이 제대로 통제되지 않고 확산되고 있다며, 이름과 초상권이 동의 없이 사용되는 사례도 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퍼블릭 시티즌 측은 “소라2는 딥페이크 제작을 훨씬 쉽게 만들어 민주주의와 개인의 권리를 동시에 위협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J. B. 브랜치 변호사는 “이번 사태는 오픈AI가 안전장치가 부족한 기술을 서둘러 시장에 내놓는 반복된 행태를 보여준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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