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림부 장관, 새 식단 한 끼 3달러 가능 발언 논란

Written on 01/16/2026
DKNET

미국 농림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새 식단 지침에 맞춘 한 끼 식사를 3달러면 해결할 수 있다고 말해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브룩 롤린스 농림부 장관은 15일 뉴스채널 뉴스네이션과의 인터뷰에서 닭고기와 브로콜리, 옥수수 토르티야 등 간단한 구성으로 새 식단 지침을 충족할 수 있다며 “여러 차례 시뮬레이션을 거쳤고, 오히려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트럼프 행정부는 첨가당이 많은 초가공 식품은 피하고, 붉은 고기와 전지방 유제품 섭취를 권장하는 새 식단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을 중심으로 “현실과 동떨어진 발언”이라는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에드 마키 상원의원은 “정부가 가정의 식비 부담을 전혀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고, 프라밀라 자야팔 하원의원은 “노동자 가정에 대한 모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SNS에서는 이 발언이 프랑스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의 “빵이 없으면 케이크를 먹으라”는 말에 비유되기도 했습니다

한편 롤린스 장관은 식료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내려가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정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식품 가격은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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