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인프라 경쟁에 ‘빚투’…아마존 500억 달러 채권 발행

Written on 03/11/2026
DKNET

세계 최대 클라우드 기업 아마존이 인공지능, AI 인프라 투자를 위해 4개월 만에 다시 회사채 시장에 나섰습니다.

미국과 유럽에서 발행하는 채권 규모는 총 500억 달러로, 달러화 채권과 유로화 채권으로 나눠 만기를 다양하게 설정했습니다.

특히 이번 발행은 미국 기업 역사상 4번째로 큰 규모이며, 인수합병과 관계없는 발행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투자자들의 관심도 뜨거워, 미국 시장에서만 1천260억 달러의 매수 주문이 몰렸습니다.

아마존이 이처럼 대규모 자금 조달에 나선 이유는 AI 인프라 투자입니다. 올 한 해만 데이터센터와 AI 칩 등 인프라에 2천억 달러를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번 움직임은 아마존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메타, 알파벳,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 등 주요 IT 기업들도 AI 경쟁에 맞춰 채권 발행, 일명 ‘빚투’에 나서고 있습니다. 알파벳은 지난달 320억 달러, 오라클은 250억 달러, 메타도 지난해 10월 300억 달러 규모 채권을 발행했습니다.

아마존은 지난해 11월에도 120억 달러 규모의 채권을 발행한 바 있어, AI 인프라 투자 열풍이 채권 시장까지 흔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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