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이 10월 소비자물가지수, CPI와 비농업 고용보고서가 영구적으로 공개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12일 브리핑에서 “민주당의 셧다운이 경제학자와 투자자, 그리고 연준의 정책 결정자들이 핵심 경제 데이터를 받는 것을 극도로 어렵게 만들었다”며 “연방 통계 시스템이 영구적으로 훼손됐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CPI와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핵심 지표로, 월가에서도 가장 중요하게 여겨집니다. 그러나 지난달 1일부터 시작된 셧다운으로 노동통계국(BLS)의 업무가 중단되면서 10월 지표는 발표되지 못했습니다.
레빗 대변인은 셧다운이 끝나더라도 10월 데이터를 복구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현장 조사원이 이미 지난달의 물가를 추적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에리카 맥엔타퍼 전 노동통계국 국장도 “11월 중순에 코스트코에 가서 10월 가격을 조사할 수는 없다”며 “10월 CPI 발표는 불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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