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라이프] “밖은 더워도 괜찮아!” 아이들과 가기 좋은 실내 명소 11선

Written on 07/18/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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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즐기는 체험과 배움, 놀이가 가득한 가족 나들이 추천장소 총정리


무더운 날씨에 아이들과 어디로 갈까? 두 달이 넘는 여름방학이 어느덧 중반기를 넘어서며 이것저것 할 것도 다 해보고 가볼 곳도 다 가봤는데 아이들은 여전히 긴긴 여름을 지루해 한다면?

이제 고민은 그만. 실내에서도 아이들과 함께 알차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달라스 지역의 명소 11곳을 소개한다. 놀이와 학습, 체험이 어우러진 이 공간들은 가족 모두에게 소중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1. 달라스 월드 아쿠아리움 (Dallas World Aquarium) – 다운타운


아이들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가족 나들이 명소, 달라스 월드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어류, 양서류, 파충류, 조류, 곤충, 그리고 포유류를 만날 수 있는 공간이다. 세 손가락 나무늘보, 안틸리안 해우(Manatee), 일본 거미게, 대형 수달 등 평소 보기 힘든 동물들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기 때문에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매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


2. 페롯 자연과학 박물관 (Perot Museum) – 아트 디스트릭트


자연과학의 원리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낸 공간이다. 석유, 천연가스 같은 에너지원이 어떻게 우리 삶을 움직이는지, 지진은 어떤 원리로 일어나는지, 태양계의 구조와 NFL 쿼터백이 되기 위한 능력까지!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은 부모와 아이 모두에게 유익한 시간이 된다. 상설전시 외에도 철마다 바뀌는 특별전시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정보를 알아보자.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3. 미디벌 타임즈 (Medieval Times) – 디자인 디스트릭트


중세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볼까? 맛있는 만찬을 즐기며 기사들의 마상 창 시합을 관람하는 이색체험이 가능한 미디벌 타임즈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들어와 있는 듯한 임장감을 선사하며, 생동감 넘치는 기사들의 결투는 어린이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공연 및 식사시간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 사이더케이드 (Cidercade) – 디자인 디스트릭트


무려 200개 이상의 오락기가 무료로 무제한 제공되는 실내 게임천국! 복고풍 게임부터 최신 리듬댄스 게임까지! 부모들은 추억 속 전자오락을 아이들과 함께하며 실력을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아빠 대 아들의 핀볼게임 한판승부를 펼쳐보자! 매일 오전 10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되며, 오후 9시 이후에는 21세 이상 성인만 입장 가능하다.


5. 갤러리아 아이스 스케이팅 센터 – 노스 달라스


쇼핑몰 한가운데 펼쳐진 아이스 링크에서 아이들과 함께 스케이트를 타보자. 넘어지든 멋지게 활주하든 웃음이 끊이지 않을 하루가 될 것이다. 현장에서 유료로 스케이트를 대여할 수 있으며, 초보자들을 위해 간단한 강습도 유료로 제공된다. 운영시간은 요일마다 다르므로 공식 홈페이지를 확인해야 한다.


6. 탑골프 (Top Golf) – 노스이스트 달라스


맛있는 음식과 시원한 냉방까지 겸비한 색다른 골프체험! 골프공을 쳐 링을 모으는 방식으로 구성된 이 게임은 아이들에게 색다른 스포츠 경험을 제공한다. 주중 하루 정도는 부스 대여비를 파격적으로 할인하는 요일도 있으니 홈페이지에서 정보를 확인하자. 매일 오전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되며, 가족단위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다.


7. 프런티어스 오브 플라이트 박물관 (Frontiers of Flight) – 노스웨스트 달라스


비행기의 원리부터 우주 탐사선까지, 인간의 비행역사 전반을 배울 수 있는 이 박물관은 비행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장소다. 전투기, 열기구, 우주선 등 실제 전시물이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다. 비행기를 좋아하거나 커서 조종사가 되고 싶은 아이들에게는 꼭 가봐야 하는 박물관이다. 월요일부터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일요일은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운영한다.


8. 리유니언 타워 (Reunion Tower) – 다운타운


달라스 도심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대표 명소, 달라스 스카이 라인의 핵심, 바로 리유니언 타워다. 470피트(약 143미터) 상공의 전망대에서 360도 파노라마 경치를 감상하고, 디지털 사진도 기념으로 남길 수 있다. 실내외 전망공간이 모두 마련되어 있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데, 실내는 냉방으로 시원하고 실외는 바람이 불어 시원하다.


9. 이스케이폴로지 (Escapology) – 빅토리 파크


가족과 함께 탈출게임에 도전해보자! 두뇌와 팀워크를 발휘해서 제한된 시간 안에 방을 탈출해야 하는 이 체험형 게임은 협동심과 창의력을 자극하는 좋은 기회다. 요즘 ‘사람 좀 모인다’ 하는 곳에는 방탈출 게임장이 등장하는데, 이스케이폴로지에는 11개 이상의 테마 룸이 준비되어 있으며, 예약은 웹사이트를 통해 가능하다.


10. 달라스 어린이 극장 (Dallas Children’s Theater) – 노스 달라스


아이들과 함께 연극을 보는 경험은 영화관과는 또 다른 아주 특별한 감동을 준다. 달라스 어린이 극장은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공연을 정기적으로 무대에 올리며, 창의성과 예술 감성을 키워주는 데 최적의 장소다. 공연일정은 작품별로 다르니 웹사이트 확인이 필요한데, 여름방학에는 어린이들을 위한 명작들이 많이 무대에 오른다.


11. 키즈 뮤지엄 및 플레이 카페 (기타 지역 다수)

최근에는 어린이 전용 실내 플레이 공간들이 다양한 테마로 확산 중이다. 주방놀이, 공룡 테마존, 미니 시티 등 유아와 초등학생 맞춤공간도 점점 늘고 있어 지역 커뮤니티 앱이나 SNS를 통해 정보확인이 가능하다. 붐비는 주말이 아닌 평일 오전이나 낮 시간에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곳들이 있으니 해당 카페에 문의해서 미리 계획을 세우면 좋다.


무더운 텍사스의 날씨에도 아이들과 보람차고 즐거운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장소는 생각보다 많다. 이번 여름에는 달라스 곳곳의 실내 명소에서 가족과의 소중한 시간을 함께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