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레이크워스(Lake Worth)에서 단순 경적 시비가 총격 사건으로 번진 일이 발생했습니다.
포트워스에 사는 20세 여성 미아 도밍게스는 지난 금요일 발생한 사건 이후, 경찰 수사로 신원이 특정되면서 치명적 흉기 사용에 의한 가중폭행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도밍게스는 애즐 애비뉴에서 58세 여성 운전자의 차량을 갑자기 끼어든 뒤 항의하는 경적 소리에 격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어 쇼핑센터 뒤편으로 차를 몰고 가 피해 차량 옆에 붙은 뒤 최소 한 발을 발사해 차량 뒤편을 명중시켰습니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습니다.
사건 전 과정은 피해 차량의 대시캠에 고스란히 담겼고, 레이크워스 경찰과 포트워스 실시간범죄센터의 협조로 용의자 특정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경찰은 “누구나 무사히 집에 돌아가고자 하는 만큼, 운전 중 인내심을 잃어서는 안 된다”며 총기를 차량을 향해 발사하는 것은 누구라도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도밍게스는 2만5천 달러의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상태이며, 경찰은 분쟁이 왜 시작됐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히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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