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대학교 시스템이 교수들의 ‘논쟁적인 주제’ 수업 방식에 제한을 두는 새로운 방침을 승인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텍사스주에 있는 14개 공립대학을 관할하는 UT 시스템 이사회는 최근 교수들이 수업에서 민감하거나 논쟁적인 내용을 다룰 때 지켜야 할 새로운 기준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습니다.
이 방침은 교수들에게 학생들을 강요하거나 세뇌, 괴롭힘, 경시하는 방식으로 수업을 진행하지 말 것을 요구하고, 강의계획서에 포함되지 않은 논쟁적 내용은 피하도록 지도하는 내용을 포함합니다. 논쟁적 주제가 수업에 포함될 경우에는 다양한 관점을 균형 있게 제시할 것도 지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교수와 학계 단체는 이 정책이 학문의 자유를 제한하고, 역사적·사회적 쟁점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할 기회를 줄일 수 있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특히 어떤 주제가 ‘논쟁적’인지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교수들이 자율적으로 다루기 어려울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됩니다.
UT 시스템 관계자는 이 방침이 학생들이 다양한 관점을 접하도록 돕고, 존중받는 학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변화는 텍사스 주 전역의 대학에서 어떤 수업이 허용되고, 어떤 토론이 제약을 받게 될지에 대한 논쟁으로 이어질 전망입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