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카우보이스의 수비수 마숀 니랜드(Marshawn Kneeland)가 24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구단은 목요일 오전 성명을 내고 “비극적인 소식에 깊은 슬픔을 느낀다”며 애도를 표했습니다.
텍사스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사건은 수요일 밤 달라스 노스 톨웨이에서 교통 단속 중 발생했습니다. 경찰의 정지 명령을 거부한 차량이 고속으로 달아났고, 추격전 끝에 차량은 프리스코의 더 스타(The Star) 인근에서 파손된 채 발견됐습니다.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인근 숲속에서 스스로 쏜 총상으로 숨진 니랜드를 발견했습니다.
연예·사건 전문 뉴스 매체TMZ가 입수한 경찰 무전기록에 따르면, 니랜드는 가족과 여자친구에게 극단적인 메시지를 보냈고, 여자친구는 경찰에 “니랜드가 무장했다”고 알렸습니다.
당시 카우보이스 구단과 NFL 관계자들도 경찰과 통화하며 수색을 도왔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니랜드는 2024년 NFL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카우보이스에 지명돼 2년째 활약 중이었습니다. 구단은 “마숀은 팀 동료와 조직 모두에게 소중한 존재였다”며 “그의 여자친구 카탈리나와 가족에게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닉 시리아니(Nick Sirianni) 감독도 기자회견에서 “NFL은 형제애로 묶인 공동체”라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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