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술기업 구글이 텍사스 미들로시언(Midlothian)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대규모로 확장합니다.
구글은 약 8억 8천만 달러를 투자해 신규 데이터센터 건물을 추가로 건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들어설 시설은 단층 규모로, 내부 마감과 부지 정비까지 포함한 완성형 데이터센터로 지어질 예정입니다. 공사는 내년 1월 시작해 2027년 2월 완공을 목표로 하며, ‘샤르카 데이터센터-빌딩5’ 프로젝트로 진행됩니다.
구글은 2019년 첫 데이터센터를 설립한 뒤 부지를 지속적으로 확보해 왔고, 지난해에는 인근 레드오크 지역에 두 번째 데이터센터 신설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북텍사스 전역에서 데이터센터 투자가 이어지는 가운데, 구글 역시 AI 시대를 대비한 인프라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입니다.
부동산 업계는 달라스–포트워스 지역의 데이터센터 용량이 2026년 말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구글의 이번 증설이 지역 경제와 첨단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