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 노스파크 센터(NorthPark Center)를 발칵 뒤집은 폭탄 위협 소동이 약 3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달라스 경찰은 25일 오전 11시 53분 폭탄 위협 신고를 접수하고 즉각 출동해 쇼핑몰 전체를 대피시켰다. 경찰 폭발물처리반(Explosive Disposal Team)이 건물 내부를 샅샅이 수색한 끝에 오후 3시 10분 건물과 주변 지역이 안전하다고 최종 확인했다. 달라스 소방구조대도 오후 12시 57분 경찰 지원을 위해 대기 출동했다.
현장에 있던 직원들은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프라다 매장에서 11년째 일하고 있는 나즈 이스마일(37)은 “피팅룸을 준비하던 중 갑자기 화재경보가 울렸다”며 “처음엔 누가 장난을 친 거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곧 쇼핑몰 인터컴에서 “이것은 농담이 아닙니다. 즉시 주차장을 벗어나십시오”라는 방송이 흘러나왔다. 이스마일은 “솔직히 조금 무서웠다”면서도 “모두가 무사한 것 같아 다행”이라고 했다.
대피한 직원 수십 명은 검은 유니폼 차림으로 길 건너 인근 상가에 모여 상황이 해제되기를 기다렸다. 일부는 톰썸 마트에서 간식을 사거나 요거트랜드에서 시간을 보냈다. 상공에는 헬기 여러 대가 선회했고, 경찰은 오후 12시 30분 지휘소를 설치하고 주차장 전체를 차단했다.
현재까지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노스파크 센터는 과거에도 인근 화재와 근거 없는 위협으로 대피한 적이 있으며,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Copyright ⓒ 달라스 코리안 라디오 www.dalkor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