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공화당 예비선거가 막바지로 접어든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주지사 그렉 애봇과는 다른 후보들을 공개 지지해 주목받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전 주 상원의원이자 회계감독관 후보인 돈 허파인스와, 현직 농무장관 시드 밀러를 각각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두 후보 모두 공화당 내 강경 보수 성향으로 평가받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들을 “초기부터 나와 함께해 온 MAGA 전사”라고 소개했습니다. 이번 트럼프의 공식 지지는, 애봇 주지사가 밀고 있는 후보들과는 정면으로 엇갈립니다.
애봇은 당내 회계감독관 후보로 켈리 핸콕을, 농무장관 후보로 네이트 시츠를 지원하며 막대한 광고비를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나 실제 여론조사에서는 허파인스와 밀러가 앞서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같은 대립은 오는 3월 3일 텍사스 공화당 예비선거를 앞두고 벌어진 것으로, 트럼프의 선택이 공화당 기초 지지층의 표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애봇과 트럼프는 공화당 내에서 여전히 유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트럼프 측이 언급했지만, 이번 경선에서는 두 인사의 영향력이 경쟁하는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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