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가 AT&T의 플래이노 이전을 둘러싸고 달라스 시정 운영을 정면으로 비판하면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애벗 주지사는 포트워스에서 열린 법집행 관련 행사에서 달라스가 경찰 인력을 충분히 확충하지 않았고 노숙자 문제 관리에도 실패했다며, 이 같은 상황이 AT&T의 다운타운 달라스 철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경찰 인력 증원을 의무화한 헌장 개정 취지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점도 함께 거론했습니다.
이에 대해 달라스 시의회에서 공공안전과 노숙자 대책을 담당하는 카라 멘델손 시의원은 치안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야 한다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달라스의 폭력 범죄는 4년 연속 감소했고 경찰 급여 인상과 채용 확대, 장비와 기술 투자도 지속돼 왔다고 반박했습니다.
시는 지난달 노숙자 대응을 위해 1천만 달러의 추가 예산도 배정했습니다.
한편 AT&T 최고경영자는 이번 이전이 범죄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으며, 플래이노 레거시 드라이브 인근 54에이커 부지로 북텍사스 내 세 곳의 사무실을 통합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는 약 2년 뒤 달라스 본사를 완전히 옮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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