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에서 경찰관에게 총을 쏜 뒤 달아났던 64세 남성이 수배 사흘 만에 붙잡혔습니다.
잭슨빌 경찰에 따르면, 보비 마이클 데니스는 수요일 밤 8시 30분쯤 잭슨빌 시 외곽 서쪽 지역의 한 부지에서 체포됐습니다. 그는 인근 숲속에 숨어 있다가 발견됐으며, 경찰은 총격 피해를 입은 경찰관의 수갑으로 그를 제압했습니다.
데니스는 현장에서 체포된 뒤 체로키 카운티 교도소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데니스는 지난 일요일, 잭슨빌 경찰관에게 총을 쏘고 달아난 뒤 텍사스주 ‘10대 중요 수배자 명단’에 올랐습니다.
그렉 애벗 주지사는 체포로 이어지는 제보에 1만 달러의 포상금을 걸었으며, “텍사스는 법과 질서의 주이며, 경찰관과 경찰견을 공격한 위험한 범죄자는 정의의 심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총에 맞은 경찰관은 타일러의 병원으로 이송돼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함께 공격을 받은 경찰견의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데니스는 살인미수 외에도 공무집행 방해와 경찰 서비스 동물에 대한 폭행 혐의로 추가 기소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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