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국제공항(DFW)과 러브필드 공항에서 오늘(7일)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로 항공편 감축이 시작되면서, 총 40편의 항공편이 취소됐습니다. 오전 7시 30분 기준 DFW에서 31편, 러브필드에서 9편이 운항 중단됐습니다.
연방항공청(FAA)은 관제사와 교통안전청 요원이 한 달 넘게 무급 근무 중인 상황에서 항공 시스템의 과부하를 완화하기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했다며, 안전한 운항을 위해 항공편을 줄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브라이언 베드포드 연방항공청장은 “시스템에 피로 신호가 보이고 있다”며 “미국 국민이 안전하게 비행할 수 있도록 더 큰 조치도 주저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다행히 DFW 공항의 오전 분위기는 비교적 평온했습니다.
탑승 수속과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은 짧았고, 러브필드 공항의 일반 탑승 대기 시간은 3분, 프리체크는 1분에 불과했습니다.
한편 교사 아담 월시는 시카고 모의재판 대회를 인솔하며 “연방 법원 폐쇄로 대회장소가 바뀌는 등 셧다운 여파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승객들은 “이번 주말은 괜찮길 바란다”며 긴장 속에 탑승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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