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텍사스에서 두 남성이 외국 섬을 침공해 남성들을 모두 살해하고 여성과 아이들을 노예로 삼으려 했다는 충격적인 혐의로 연방 당국에 기소됐습니다.
연방 검찰은 앨런 출신 21살 가빈 와이젠버그와 아가일 출신의 20살 태너 토머스가 아이티령 고나브섬(Gonâve Island)을 점령하기 위해 거의 1년 동안 계획을 세우고 훈련해왔다고 밝혔습니다.
기소장에 따르면 두 사람은 보트를 사서 섬으로 이동한 뒤 쿠데타를 일으키고, 현지 남성을 모두 살해하며 여성과 어린이를 성노예화할 계획을 세웠습니다.
이들은 아이티 크리올어를 배우고, 소방학교와 공군 입대를 통해 필요한 기술을 익히려 했으며 동조자 모집도 시도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지난해 8월 미성년자를 성적으로 착취하고 촬영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와이젠버그는 지난 7월 체포됐으며 토머스의 체포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두 사람은 해외 살인 공모 혐의로 최대 종신형, 아동 성착취물 제작 혐의로 15년에서 30년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FBI와 공군 특수수사국 등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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