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 지역에서 또 한 번의 차량 간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알링턴 I-20 고속도로 인근에서 벌어진 차량 간 총격으로 29세 여성이 숨지고 남성이 다쳤습니다. 알링턴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수요일 저녁 7시 40분쯤 보우맨 스프링스 로드(Bowman Springs Road) 인근에서 시작됐습니다.
사건 직후 한 남성이 직접 신고했고,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과 여성, 그리고 어린이 두 명이 모두 한 차량 안에 함께 있는 모습이 확인됐습니다.
여성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습니다. 검시소는 희생자가 브리시아 시몬 존슨, 29세라고 밝혔습니다. 남성 운전자는 총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어린이는 예방 차원에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친 곳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차량 두 대가 총격을 받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두 번째 차량에 타고 있던 사람들은 모두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직 용의자는 검거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주민들의 제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지역사회는 또 한 번의 무차별 도로 총격에 깊은 충격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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