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역에서 최저임금 인상이 확산되고 있지만, 텍사스는 여전히 기준이 멈춘 채 변화의 흐름에서 비켜서 있습니다.
1월 1일을 기준으로 캘리포니아와 뉴욕, 미주리, 네브래스카 등 20개가 넘는 주가 최저임금을 인상하며 수백만 명의 근로자 임금이 오르게 됐습니다.
진보·보수 주 정부를 가리지 않고 연방 최저임금인 시간당 7달러 25센트를 웃도는 기준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반면 텍사스는 2009년 이후 최저임금이 한 번도 오르지 않아, 미국 최저임금 제도 도입 이후 가장 긴 동결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제정책연구소는 이번 인상으로 약 830만 명의 근로자가 2026년에 총 50억 달러의 임금 증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현재 30개 주가 연방 기준을 웃도는 최저임금을 시행 중이며, 오클라호마는 2026년 주민투표를 통해 시간당 15달러 도입 여부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텍사스에서는 공화당 주도의 의회가 기업 부담과 일자리 감소를 이유로 인상에 반대하고 있습니다.
노동단체는 생계비 상승을 고려하면 시급 21달러 이상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논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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