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 Kings’ 전국 시위, 토요일 달라스 등 북텍사스 동시 진행

Written on 10/18/2025
DKNET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노 킹스(No Kings)’ 시위가 이번 주 토요일 달라스 도심에서 열릴 예정입니다. 


이번 시위는 전국 2,500여 개 도시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북텍사스에서는 포트워스와 플래노, 덴턴, 프리스코 등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열립니다.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방위군을 도심에 배치하고, 이민 단속을 강화하며, 연방정부 셧다운 사태를 장기화한 데 대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노 킹스’ 조직위원회는 “미국은 왕이 없는 나라이며, 우리는 부패와 혼란, 잔혹함에 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시위에는 미국시민자유연맹(ACLU), 미국교사연맹, 휴먼라이츠캠페인, 인디비저블, 무브온 등이 참여합니다. 


한편 공화당은 민주당이 정치적 여론전을 위해 셧다운을 이용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하원 의장 마이크 존슨은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이번 집회를 “반미적이고 친하마스적인 시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렉 애벗 텍사스 주지사는 어스틴에 주방위군과 주경찰을 배치하겠다고 밝히며 “폭력은 결코 용납되지 않는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를 “시민의 표현의 자유를 위협하는 행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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