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일 만에 셧다운 종료… 달라스시, 공항 정상화·긴급 식비 지원 나서

Written on 11/13/2025
DKNET

43일 만에 미국 역사상 최장기 셧다운이 종료되면서, 달라스포트워스(DFW)와 러브필드 공항의 항공 혼란이 진정되고, 달라스시는 식비 지원이 끊긴 주민들을 위해 긴급 구호에 나섰습니다.

연방항공청의 운항 감축 명령으로 큰 타격을 입은 아메리칸항공과 사우스웨스트항공은 정상화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수요일 오전 기준 DFW 공항에서는 36편, 러브필드에서는 24편이 취소됐으며, 사우스웨스트는 전국 항공사 중 가장 많은 144편을 취소했습니다. 반면 아메리칸항공은 주력 노선 4편만 운항이 중단됐습니다. 전문가들은 항공 운항이 며칠 내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달라스시는 셧다운으로 식비 보조가 중단된 주민들을 위해 노스텍사스 푸드뱅크에 최대 10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일부 시의원들이 지출 시점을 늦추자고 주장했지만, 다수는 “굶주린 사람을 외면할 수 없다”며 즉각적인 집행을 결정했습니다.

시의회 표결 직후 셧다운은 공식 종료됐지만, 이미 많은 가정이 생계 피해를 입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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