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포트워스에서 ‘편안하게’ 살기 위해서는 최소 6자리 수입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여행·재정 분석 기관 업그레이디드 포인트(Upgraded Points)는 경제정책연구소와 미 인구조사국 자료를 바탕으로 주요 도시의 적정 생활 임금을 계산했습니다. 생활비를 필요 지출 50%, 여가 30%, 저축 20%로 나누는 50·30·20 원칙을 기준으로 삼았습니다.
보고서에 따르면 DFW 지역에서 자녀가 없는 1인 가구는 연 10만7천 달러 이상이 필요하며, 2인 가구는 13만8천 달러, 1자녀를 둔 부부는 18만4천 달러가 필요했습니다. 5인 가족은 연 26만5천 달러가 요구됩니다. 그러나 지역의 개인 소득 중앙값은 약 5만1천 달러에 불과해 현실과 큰 격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DFW는 전국 53개 대도시권 중 26번째로 비싼 지역으로 평가됐으며, 텍사스에서는 오스틴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보고서는 높은 물가와 인공지능 확산으로 중산층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며, 임금 정체와 지역 불평등 문제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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