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북부에서 이민세관단속국, ICE에 구금돼 있던 팔레스타인 여성 레까 코르디아 (Leqaa Kordia) 씨가 병원에 입원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7일(토) 가족과 변호인단은 코르디아 씨가 구금 시설에서 건강이 악화됐지만, 병원 이송 과정과 현재 상태에 대해 ICE로부터 충분한 설명을 듣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병원 위치를 확인하는 데도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는 주장입니다.
코르디아 씨는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에 의해 텍사스 알바라도의 프레리랜드(Prarieland) 구금센터에 거의 1년 가까이 구금돼 있었습니다. 가족과 변호인 측은 그녀가 적절한 영양 공급과 수면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를 표시했습니다.
ICE 측은 의료 조치가 적절히 이뤄졌다는 입장이지만, 주 하원 의원 살만 보하니와 휴스턴 지역 의원 진 우는 구금자에 대한 의료 정보 공개와 처우가 지나치게 불투명하다고 비판하면서 구금 시스템의 투명성과 인도적 처우 기준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이민자 구금 시설의 인권과 의료 관리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다시 불거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