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기념일을 앞두고 북텍사스 주민들에게 폭죽 사용 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달라스, 포트워스, 덴턴 등 대부분 도시에서는 소비자용 폭죽이 금지돼 있으며, 스파클러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이를 위반하면 최대 2,000달러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시내에서 폭죽을 사용하려면 미편입 지역으로 이동해야 하며, 사유지에서는 반드시 소유주의 허락을 받아야 합니다. 또, 도시 폭죽 금지 지역 반경 5,000피트 이내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교회·학교·병원 인근에서도 별도의 규제가 적용됩니다.
한편, 지난해 미국에서는 폭죽 사고로 11명이 숨지고 약 1만4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어린이에게 폭죽을 맡기지 말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절대 사용하지 말며, 한 번에 하나씩 점화하고 물을 가까이 두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사용 후에는 반드시 물에 담가 잔불을 제거해야 화재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국은 시민들에게 전문가가 진행하는 공식 불꽃놀이 행사에 참여해 안전하고 합법적으로 축제를 즐기길 권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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